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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술학교에서 연 인생 2막...중장년 재취업 발판 마련
  • 작성일 : 2026-09-18
  • 조회수 : 166
  • 경기도기술학교에서 연 인생 2막...중장년 재취업 발판 마련

     

    ○ 최근 5년간 중장년 교육생 비중 34%에서 42%로 8%p 증가

    ○ 첨단기계학과 실무교육·자격 연계 통한 중장년 직업 전환 지원

     
     

    퇴직 이후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다시 취업 현장에 뛰어드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전공과 이전 경력은 서로 다르지만, 새로운 직업을 찾기 위해 기술교육에 참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기술학교에서 중장년 교육생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 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 교육생 비중은 최근 5년 사이 34%에서 42%로 8%p 증가했다. 이는 나이에 관계없이 기술을 익혀 직업 전환과 재취업에 도전하려는 중장년층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첨단기계학과는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다. 교육생들은 MCT(머시닝센터), CNC선반(컴퓨터수치제어선반), 밀링머신 등을 활용한 기계가공 실습과 2차원·3차원 도면 작성법을 배운다. 자격증 취득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전공이나 이전 경력에 관계없이 제조 분야 진출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미술을 전공하고 유럽 유학 경험이 있는 A씨(46)도 경기도기술학교에서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 예술인으로 활동하던 A씨는 안정적인 직업으로의 전환을 고민한 끝에 첨단기계학과에 입학했다. 기계설계와 정밀가공 모두 생소한 분야였지만 실습을 통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기술을 익혔다. 40대 중반이라는 나이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절실함이 배움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됐다.

     

    수료 후 A씨는 도내 기계가공업체에 취업해 제조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낯선 업무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기초부터 다시 배운다는 자세로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 앞으로는 외국인 인력 비중이 커지는 제조 현장에서 숙련된 관리 인력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기술학교의 교육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중장년층의 새로운 직업과 경력 전환으로 이어진 사례다.

     

    성인용 경기도기술학교 첨단기계학과장은 “나이와 이전 경력에 상관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 교육생들이 기술을 익혀 현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중장년 재도전자들이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례는 재도전에 나이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다시 배우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중장년층이 안정적으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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