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2025 직업상담사의 날’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1월 26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2025 직업상담사의 날’을 열고, 도내 시·군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직업상담사는 일자리센터에서 구직자 상담, 취업알선 등 고용서비스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1인당 연평균 198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재단은 직업상담 현장에서의 노고와 성과를 공식적으로 조명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본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560여 명의 직업상담사 중 27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현장에서는 직업상담사의 현장 실천 경험을 나누는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개인·단체 부문 모두에서 성남시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사례 발표를 통해 기초자치단체 일자리사업의 성공 요인과 실무 적용 전략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상담 업무 특성상 감정 노동의 강도가 높은 직업상담사들을 위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의 명사 특강과 팝 소프라노의 힐링 공연이 진행돼, 심리적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존중받는 느낌을 받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재단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 실습 교육을 확대하고, 직업상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직업상담사는 경기도 고용서비스의 최전선에서 도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각 상담사가 지역 고용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데이터 기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